앞선 포스팅에서와 같이, 광해군은 실정을 하였고, 또 대단한 치적도 이루었다. 그의 행적에 관해 평가하기 전에 광해군에 대한 기록은 승자에 의해 작성된 기록이다. 그리고 인조반정을 일으킨 사람들은 쿠데타가 아닌 반정이기에, 반정에 따른 명분에서도 광해군에 대해 왜곡했어야만 했다. 필자는 광해군이 분조를 한 것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전쟁터에서 목숨을 무릅쓰고 적들과 싸우고 상처받은 백성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또 그때 분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더라면, 조선이라는 나라는 물론 현재 우리나라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분조가 있기에 의병군도 생겨났고, 백성들도 세자도 저렇게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는데 우리가 우리나라를 지키지 않으면 누가 조선을 지키겠는가?라는 마음을 가지고 싸웠을 것이다...